끄적끄적-18.3.16 / 코딩할 때 나쁜 습관에 대한 고찰


2018.3.16일 금요일 일기
(이게 미루다 미루다 이 때 포스팅이 되는구나...)

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 약 1년이 되었다.
처음에 반복문을 배우면서
내가 원하는 별모양을 찍으며 기뻐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라니...

지난 일년을 잠시 돌이켜보니
한 게 많은 것 같으면서도
정말 한 게 없는 느낌이다.

대외활동으로 멋쟁이 사자처럼, AI TUTOR를 수료했고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포스팅 할 내용은 정말 많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자주 못하고 있다.)
현재 대학교 3학년 열심히 재학 중이다.
이 활동들을 보았을 때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고
이러한 점들을
더 채워나가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하다.

전과하고 나서 (필자는 2017년에 독어독문학과에서 컴퓨터 공학과로 전과를 했다)
작년 한 해 동안은
프로그래밍을 즐기기보다
학과 수업을 따라가고 적응하는데 급급했다.
물론 그 속에서 사소한 프로그래밍의 즐거움이 있었지만
내 스스로가 문제해결을 위해서
좀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한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이러한 점을 3월 16일 자료구조 실습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었다.
프로그램의 큰 틀을 보는게 아니라
실습문제의 빈칸을 채우려는
지엽적인 생각이 오히려 나를 정답과 멀리 떨어뜨렸다.
프로그램 전체를 느끼면서 풀었으면 정말 간단한 문제였는데
정답에 목을 매다 중요한 것을 놓치는 기분이었다.
(이때 풀었었던 문제는 배열 삽입/삭제 문제였다.)

그래도 지금에서야 내 스스로가 깨달았다는 점에선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안좋은 습관을 고치면서 최대한 개선해보자
그리고 코딩시간을 최대한 많이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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